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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ULL] 한국 엔지니어의 일본 생활 x 리모트 근무 (2)

dev-jaesoon 2022. 8. 31. 23:21
이 글은 회사 공식 블로그인 LIFULL Creators Blog 에 본인이 일본어로 작성한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입사 후

LIFULL 에서의 리모트 근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많은 분들이 리모트 근무를 경험한 적이 있겠지만, "리모트 근무가 오히려 불편해" 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처럼 이사 직후에 인터넷 환경이 아직 집에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리모트 근무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LIFULL 에서는 업무용으로 전 사원에게 지급되고 있는 iPhone 의 데이터 테더링을 활용하면, 장소의 제약 없이(주변의 보안 대책이 완비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언제 어디서나 리모트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입국 직후, 인터넷이 설치되기 까지의 약 3주의 기간 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업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내에서는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지역에 거점이 있는 LAC (자사의 지역 창생 서비스) 에 가서 Digital Nomad를 추구하고 있는 사원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또한 플렉스 타임 제도가 있어 코어 타임 11~16시는 반드시 근무해야하지만, 1개월 간의 소정 노동 시간을 모두 채우면, 업무 개시와 종류 시간을 규정 범위 내에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 속에서 자유롭게 근무 시간대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리모트 근무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어 본인의 업무 효율을 최고로 높일 수 있습니다.

 

리모트 근무를 위한 다양한 협업 툴

 LIFULL 에서는 커뮤니케이션에 자주 사용되는 메일 이외에도, 전사 커뮤니케이션 툴로서 Slack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Google Workspace 나 Jira, Confluence 등의 협업 툴도 다양하게 도입하고 있어, 전 직원과 수시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거나, 업무에 필요한 각종 신청이나 자료 검색을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실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부서에서는 "Gather Town"을 도입하고 있어 리모트 근무 중에도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크럼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Miro, Plapo 등의 툴도 폭넓게 도입하고 있어, 리모트 근무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배속 후

자유로운 팀 커뮤니케이션

 저는 현재 LIFULL HOME'S 의 프로덕트 엔지니어링부에 배속되어 주로 LIFULL HOME'S 부동산 아카이브의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LIFULL에는 멘토 제도가 있어, 배속 후의 기술적 온보딩을 서포트하거나, "커뮤니케이션 시트"나 "기초력 체크 시트"등을 활용한 매주의 되돌아보기를 하면서, 사고방식이나 캐리어 등 폭넓은 시점에 대해 교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 1일은 커뮤니케이션 데이로 지정되어 있어, 오피스 근무(상사의 승인으로 조정 가능)를 하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데이에는 각 그룹 또는 부서의 멤버가 대면 업무를 진행함으로써 관계의 강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첫 출근 일에 커뮤니케이션 데이를 마치고 선배 직원들과 함께 회사 근처의 선술집에서 즐거운 회식을 가졌습니다.

 또한, 매년 Team building 활동을 위해 사원 1명당의 커뮤니케이션비가 지원됩니다. 제가 배속된 부서에서는 올해 6월, 타카오산의 LAC에서, 같은 부서의 조직원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활동을 실시하고, 바베큐 파티 등을 즐기며 멤버간의 거리를 가까이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하게 협업하는 개발 문화

 가 부서에 배속되어 처음으로 구현한 시책은, 신기능인 부동산의 이미지의 일람 페이지 였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여 기존의 프로덕트에 추가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기존 프로덕트의 구조를 손상시키지 않고, 기능 사양서에 알맞게 구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문서로 작성되어 있는 사양서만을 보고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와 기획자, 디자이너가 1개의 팀이 되어 프로덕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중에 곤란하거나 힘든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팀원과 상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팀 내에서 도입한 "Gather Town"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팀원들에게 말을 걸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 내에는 프로덕트 관리를 위한 스크럼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스프린트를 시작할 때 팀원 모두가 기간 내에 창출할 가치에 대하여 계획(Sprint planning)을 세웁니다. 스프린트 종료 전에는 서로의 성과물에 대해 리뷰와 칭찬(Win session)을 하고, KPT 방식으로 회고(Retrospective)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크럼 이벤트 이외에도 소스 코드 리뷰나 테스트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유연하고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